우리나라엔 없는 필리핀의 교통수단중 하나인 지프니를 타고 리조트에서 나와 시내관광을 했다 . 세부에도 필리핀 다른 곳들과 마찬가지의 교통수단들을 이용하고 있었다.

 

지프니는 보통 버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보통 도로엔 저렇게 많은 모양도, 색깔도 다양한 지프니가 달리고 있다.

 

 

 

뒤에서 타서 뒤에서 내린는 구조다.

지프니 안은 의자가 옆으로 마주보게 놓여있다. 지프니를 타는대로 먼저 탄 사람들이 옆으로 움직여 자리를 내어준다.

 

사람들이 꽉찼을때  차비를 낼때도 뒤에 탄 사람이 옆사람에게 돈을 주면 앞사람에게 전달해서 운전사에게 까지 도달하게 된다.

 

 

지프니에 앉을 자리가 없을땐 저렇게 지프니 뒤에 매달려 가기도 한다.

지프니 위뚜껑에 올라타 앉아가는 사람들도 봤었다.

 

 

목적지는 지프니 앞에 출발지와 도착지가 써져있어서 그것보고 타면 된다.

특별히  정류장은 없다. 그래서 내리는 곳도 내가 내리고자 하는 곳에서 내리면 된다.

 

위에 사진은 한 소녀가 지프니에 올라타고 있는 사진이다.

겁없는 아이들은 차가 가는 대도 그냥 막 올라탔다가 내리기도 했다.

 

 

지프니의 시초는 2차세계대전이 끝난후  미군들이 수백대의 군용지프를 필리핀에놓고 간 것들을 개조해서, 뒤에 여러명의 승객을 탈 수 있게 좌석을 만들고 장식을 해서 지금의 교통수단인 지프니가 되었다 한다. 

 

 

 

리조트를 나와 만난 첫 사람들이다.

학교에서 무슨 행사가 있는지 엄마 손을 잡고 걸어가는 아이들이 있다.

 

 

그 앞엔 자전거 트라이시클을 타고 가는 아이들도 있다.

 

이 트라이시클은 자전거 옆에 사람이 탈 수 있게 만들어져 있어서 멀지 않은 곳을 갈때 이용하는 수단이다.

 

 

보통 필리핀에 좀 사는 사람들은 빌리지에 산다.

빌리지 정문엔 가드라고 총을 소지한 경비원들이 지키고 있다.

빌리지 안에서 정문까지 갈때 혹은 정문에서 집까지 들어갈때 짧은 거리를 필리핀 사람들은 걸어다니지 않고 트라이시클을 이용한다.

 

 

 

또 그앞엔 오토바이옆에 사람을 탈 수있게 개조해서 만든 트라이시클이 있다.

트라이시클을 탄 아저씨가 손인사를 해주신다. hi~~~

 

이 트라이시클은 필리핀에서 지프니 다음으로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수단이다.

 

필리핀 택시는 따로 있지만, 택시와 비슷한 개념이다.

택시는 에어컨도 나오고 비싸지만, 이 트라이시클은 싼대신 매연을 좀 마셔야한다.

 

 

트라이시클도 운전기사의 취향에 따라 색을 칠하고 장식을 한단다.

 

필리핀 시내는 공기가 좋은 것은데도, 지프니와 트라이시클이 뿜어내는 매연 때문인지 공기가 탁하고 좋지 않았다.

 

 

 

위에 사진은 그냥 오토바이~~~

 

필리핀의 대표 맥주 산미구엘 간판이 보인다.

 

 

 

필리핀 세부 막탄 거리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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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에서의 숙소는 퍼시픽 세부 리조트(Pacific Cebu Resort)였다.

이곳에서 3박을 했다.  

 

리조트는 바다와 연결되어 있었다. 

바다에서 수영을 하지는 못하지만 푸른하늘과 바다와 야자수 나무들이 뷰가 멋있었다.

 

 

이 리조트는 세부 막탄섬 남쪽에 한적하고 조용한 곳에 있었다.  세부 시내로 가려면 좀 멀다.

리조트 밖은 그냥 필리핀 시골 같다. 

 

 

아침 조식을 먹는 야외 식당이다. 

조식은 부페식으로 여러가지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하지만 내가먹을 만한건 우리가 흔히 먹는 빵, 우유, 과일, 샐러드정도.

 

 

팬케이크는 주문하면 즉석에서 바로 바로 구워줬다. 

 

 

 

 

아침을 먹으며 바라본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정신없이 살아가는 일상에서 잠시 모든 일거리들을 내려 놓고,

이번 여행을 즐기도록....

 

이렇게 천천히 아침을 맞이한게 얼마만인가.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아침은 입으로가 아니라 눈으로 먹는 느낌이었다.

 

 

리조트엔 수영장이 2개 있었는데,

한곳에는 스킨스쿠버를 배우는 사람들이 이용했고,

저기 보이는 곳은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이 이용했다.

해먹이 나무들 사이에 있어서 누워서 낮잠을 즐길 수도 있었다.

 

 

궂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이 리조트에서 모든게 해결할 수도 있을것 같았다.

스킨스쿠버 배우고, 수영하고, 배타고나가 호핑도하고.

다음엔 세부여행은 항공권과 리조트만 예약하고 올 만한것 같다.

 

 

침실은 복식 구조로 되어 있어서, 1층엔 화장실이 있고,  에어컨, 테이블과 의자가 있었고, 계단을 올라간 2층엔 트윈 침대와 금고, 옷장이 있었다.

 

 

복층을 써보지 않아서 그런지, 오르락 내리락 하는게 참 번거로웠다.

자다가 화장실 가려면 높은 계단을 잠결에 내려가는 불편함이 있었다.

건물이 오래되고 낡고 침대도 좀 불편했다. 

 

 

우리가 묶은 객실이다. 외부 모습이다.

 

 

하지만 리조트의 뷰는 아름다워서 또 가고 싶기도 한 곳이다.

 

아침에 일찍일어나 산책으로 길게 뻗은 저 다리를 걸었다.

꽤 먼 길이었다.

 

 

저기 끝까지 걸어가면 마지막 부분에 젊은 가드가 지키고 있었다.

Good morning~~  인사를 한다.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 경비를 서나보다.

 

 

 

야~~호!!!

점~~프

 

 

다리쪽에서 바라본 리조트 풍경이다.  밤엔 다리와 리조트 등에 불이  켜져서 또 다른 멋이 있다.

 

 

 

리조트의 이른 아침 모습이다.

 

해가 떠오를 듯한.

 

 

하늘과 바다가 하나 인듯하다.

 

 

 

 

Posted by 스마일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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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말 여름휴가에 필리핀 세부에 3박 4일로 다녀왔다.

 사진 정리 하면서 1년이 지난 지금에야 올리게 되었다.

그때를 회상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해본다.

푸른 바다와 푸른 하늘이 아직도 아른거린다. 

 

 

계획에 없던 여행이라 개인적으로 항공권과 숙소정하기엔 시간이 부족하고 항공편도 없어서, 여행사에서 떠나기 막바지에 진행하는 땡처리상품으로 다녀왔다. 

 

세부로 떠나기 바로 전날에 여행사에 예약하고 메일로 항공권받고, 환전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인천공항까지 가는 버스 예약했다.

하루만에 모든걸 예약하려니 컴퓨터 책상앞에서 헉헉 거렸다. 

 

다음날 우린 여권과 간단한 짐만 챙기고 인천공항으로 출발.

 

 

환전은 전날 외환은행 인터넷으로 예약한 금액을 인천공항 지하에있는 외환은행지점에서 달러로 받았다.  위에 필리핀 페소는 10년도 전에 필리핀에 다녀온후 남았던 돈인데  이제야 비로소 쓰게 되었다.

 

이번 여행은 여행사에서 인솔자가 같이 가는 것이 아니라, 세부까지는 각자 가고 세부에서 현지 가이드가 인솔하는 여행이었다.

 

 

 

항공편은 저녁에 출발하는 세부 퍼시픽항공기를 이용했다.

 

저가 항공이라 그런지 기내식도 없고, 심지어 물조차도 사서 먹어야 했다.

 

 

 

비행기안에서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주는 건 좋은데, 너무 추웠다.

김이 이렇게 날 정도로 풀가동 중인 에어컨.

 

주위를 둘러 보니 세부퍼시픽항공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잠바나, 담요를 미리 준비하고 있었다.

 

 

승무원들은 한국승무원은 없고, 필리핀 승무원들만 있었다. 

오, 이런 영어를 해야하는 상황!

그동안 안썼던 영어를 써본다.

 

 Can I have a blanket?  하고 물었더니

 No~~~~~  고개를 흔든다.

 

안타깝게도 추위에 떨며 몇시간을 보냈다.

 

 

비행기안에선 그래도 기내식을 먹어야지요!!

신라면과 물을 샀다. 가격이 기억이 없네.

한국사람들이 많이 이용해서 그런가, 신라면이 있었다.

 

 

여행 마지막날 세부공항이다.

 

 

 

비행기가 이륙하고 세부가 저 멀리서 보인다.

 

 

하늘에서 바라본 필리핀 섬들. . . 

필리핀은 7,107개의 섬들로 이뤄졌단다.

 그 많은 섬들중에 인구 대부분은 수도인 마닐라에 살고 세부에도 100만의 인구가 산다고 한다.  가이드 말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들도 은퇴하고 세부에서 사는 사람들도 있단다. 

 

 

 

 

 

 

 

Posted by 스마일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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