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31일~8월 2일간의 일본 북큐슈지역 유후인,  후쿠오카, 구마모토 자유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이제야 하게 되었네요.

 

컴퓨터에 저쪽 한구석에 숨어있던 사진들을 하나씩 꺼내 봅니다.

블로그는 사진들과 추억들을 기록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여행 일주일전에야 여행지를 가까운 일본 북큐슈지역인 유후인, 구마모토, 후쿠오카로 3박4일 자유여행으로 다녀오기로 결정하게 되었어요. 

 

 

유후인은 일본에서 3번째로 온천분출량이 많다고 하네요. 

예쁘고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많고요, 먹거리 가게들도 많아서 둘러 보는 재미가 솔솔했어요.

 

 

 

구마모토성이예요. 

성안에 신발 벗고 들어 갈 수 있어요. 꼭데기까지 올라 갔지요.

오래된성인데도 잘 보존되어 있더라구요.

얼마전에 구마모토에 지진이 있어서, 구마모토성이 피해가 있었다지요.

내가 다녀왔던 곳이라 그런지 안타까웠어요.

 

 

 

후쿠오카타워에도 사랑의 열쇠들이 있었어요. 우리나라 남산에도 탑처리 쌓여있던데 여기에도 있네요. 열쇠들이 다차면 신사에 보관한다고 해요. 

 

 

자유여행을 하려면 몇달전부터 차근차근 계획세우고 정보도 모으고 해야하는데,

급하게 결정된 여행이라 우선 크게 어디에서 숙박할것인지, 어느 지역을 갈 것인지만 정하고 나머지는 일본 여행책자 한권사서 여행기간 동안 참고하면서 먹을것과 볼거리들을 선택해서 봤어요.  

 

여권은 준비되어 있으니,

비행기표는 최저가 검색으로 며칠간 뒤졌는데, 결국은 대한항공으로 싸지 않은가격으로 갈 수 밖에 없었죠. 여름휴가 시즌이라 어쩔수 없었어요.

항공권 있는것만으로도 감사~~~

 

다음은 숙박예약을 했어요.

인터넷으로 폭풍검색하고나서 결정한곳은

1일차는 유휴인에 있는 오야도 우라쿠 Oyado Urak 에서 1박

2일-3일차는 후쿠오카에 있는 서튼호텔 Sutton Hotel 에서 2박을 예약했어요.

 

 

첫날 오야도 우라쿠에선 개인 료칸이 있는 방을 숙박하고 저녁으론  일본 전통요리 가이세키요리를 먹었어요.

새벽부터 분주히 움직인 여행 첫날의 피로를 풀기 위해서지요.

 

 

서튼호텔은 한국인 직원이 있어서 예약전화도 한국어로 쉽게 할 수 있어서 편하더라구요.  요즘 부산에 많은 비즈니스 호텔정도인것 같아요.

방크기가 작고, 가격은 저렴했어요.

조식은 식당은 별도로 없고 라운지 한켠에 부페식으로 차려지더라구요.

 

시즌때라 인기있는 숙박지는  미리 예매가 끝난 곳이 많아 내가 원하던 곳은 가지 못했지만 그 나름대로 괜찮았어요.

 

숙박예약후에 환전예약했어요.

인터넷으로 환전신청하고 인천공항 지하에 있는 외환은행에서 엔화를 받았어요.  

 

일본은 열차가 잘 되어있어서 지역간의 이동이 편해요.

열차 종류도 참 많고요.

 

외국인들을 위해 저렴하게 레일패스를 파는데  일본현지에선 못사고 떠나기 전에 미리 사야해야 한다 해서 북큐수레일패스 3일권을 샀어요.

이것도 인천공항에서 받았어요. 여행가기 이틀전에야 주문을 했기에 배송이 하기엔 날짜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유후인, 후쿠오카, 구마모토 왕복하면서 레일패스를 아주 잘 이용했어요.

 

 

 

일본 고속기차 신간센을타고 구마모토에 갔고요

 

 

유후인노모리를 타고 유후인에서 하카타에 갔지요.

 

이렇게 일주일만에 여행준비하고 3박4일 큐슈자유여행에 다녀왔어요.

지금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여행의 기억들이 새록새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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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부여행의 선택관광은 스킨스쿠버, 호핑투어, 스톤마사지를 했다.

위에 배를 타고 호핑투어를 했다.

줄낚시도 했는데, 우린 아쉽게도 고기를 잡지 못했다.

 

 

 호핑투어 배까지 가려면 수심이 낮은 관계로 선착장에서  작은 배를 타고가야했다. 

 

작은 배는 사람이 노를 젓고 가는 배인데,

 우리가 탄 배는 너무 마르고 약해보이는 할아버지가 노를 저어서 갔다.

 타고 있는 우리가 미안할 정도였다. 

 

가이드 말에 의하면 저일이 돈을 많이 벌기때문에 결코 노 젓는 일을 포기 하지 않는단다.

 

 

저기 보이는 곳이 선착장이다.

아이들이 물에 뛰어들어 수영을 한다.

뭐가 그리 좋은지 싱글벙글이다.

 

 

 

안타깝게도 날이 흐리고 비가 왔다.

저기 먹구금과 멀리서 보이는 바다에 들어가 있는 사람들.

 

물에 들어가니 해파리가 자꾸 물었다. 

해파리를 많이 쏘이면 독 때문에 죽기도 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앞으로 호핑투어 할때는 긴팔, 긴바지 래쉬가드를 입어야 할 둣하다.

어쩐지 가이드는 이날 긴팔과 긴바지를 입었더라니.

 

 

 

날이 흐려서 물고기도 보지 못했다. 

예쁜 산호초들과 니모 같은 예쁜 물고기를 보고자 했건만. 아쉬웠다.

 

 

 

 

 

짧게 호핑투어를 하고 나서 캐러비안이라는 작은 섬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씨푸드라는데 정말 먹을 것이 없었다.

파리는 왜 그리 많이 날라다니는지.

 

 

게는 삶은지 오래되었는지 살도 없어 보이고 손이 가지 않았다.

 

 

 

관광객들이 점심을 먹는 동안 테이블을 돌아 다니며 노래를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처음엔 서비스구나 하고 즐겁게 들었는데,  팁 줄때까지 테이블을 떠나지 않았다.

 

우리가 신청하지도 않았는데 막무가내로 노래를 부르고 돈을 달라는 것이었다.

가뜩이나 음식도 다 식고, 잘못먹으면 배탈날까봐 먹지 못하는 상황인데.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기분이 상했다.

 

 

다른 일행이 바나나보트나, 수상스키, 파라샐링 같은 선택관광을 할 동안 안 하는 사람들은 여기서 기다렸다.

 

그 동안 다리 마사지를 받는 사람들도 있었다.

우리는 기다리는 시간이 길지 않아서, 잠깐 둘러 보기만 했다.

 

 

오후가 되니 날이 좋아졌다.

 

 

 

 

스킨스쿠버는 여행 첫 날에 했다.

일행 모두가 처음엔 교육을 30분 정도 받았다.

 

교육 내용은 대략 산소통을 메고 호흡하는 법과 수신호들과, 귀고막이 아플때 어떻게 해라는 내용이었다.

 

교육을 받고 배를 타러 걸어서 저기 있는 배까지 갔다.

 

스쿠버 할 장소까지 가서 산소통을 메고 바다로 풍덩!

 

 

바다속으로 내려오니 기념 촬영하는 곳이 있었다.

왠지 산호초들도 사진 찍기 좋게 갖다 놓은 느낌이 든다.

 

사진 찍을땐 숨을 내쉬지 않아야 공기가 밖으로 나오지 않아서 사진이 잘 나온다는데 깜깜한 물속에 들어오니 겁이 나서 호흡이 빨라져 호흡을 참을수가 없었다.

 

 

 

안타깝게도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바다 속이  맑지 않았다.

밖에 날씨가 좋아서 당연히 바다 속도 투명하고 맑아서 잘보이고 고기들도 많고 산호초들도 많을꺼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바다속은 내 예상과는 거리가 멀었다.

어둡고, 뿌옇고, 숨을 어떻게 쉬어야 할지 정신이 없었다.

처음엔 공포스러웠다.

 

호흡을 몇번하고나니 정신이 좀 돌아 왔다.

앞에 카메라멘 스쿠버가 손짓으로 이런저런 포즈를 취하라 한다.

브이 ~~~

 

 

빵 부스러기를 주면 물고기떼가 몰려 왔다.

 

 

공포심이 없어지고 나니 이젠 바다속 여기 저기가 보이기 시작한다.

바이바이 손도 흔들어도 보고....

 

우리 위에서 스쿠버 아저씨가 우리 줄을 잡아서 이리 저리 데리고 다녔다.

 

 

더 깊게 내려 가고는 싶었으나 귀가 조금씩 아파와서 더 깊게는 내려 갈 수 없었다.

 

다음에 오게 되면 바다가 아주 맑은 날 다시 해보고 싶은 스킨스쿠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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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시내관광으로 첫번째로 간곳은 과일가게다.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가게인지, 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과일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망고, 애플망고, 수박, 바나나, 파인애플 등

 

관광일정엔 시장을 간다고 했는데 .....  이건 시장이 아니라 그냥 과일가게 덜렁 2개다.

조금의 실망스러움이 있었다. 하지만  싼가격에 한가득 망고를 샀다.

 

가격은 잘 생각나지 않지만, 몇달러 주지 않아 한 보따리였다.

관광 끝나는 날까지 이때 산 망고를 먹었다는 이야기^^

 

 

 

 

과일가게 바로 옆엔 잘생긴 가드가 지키고 있는 한국식품점이 있었다.

사람들이 가게로 들어갈때 가드가 검사를 한다.

 

보통 필리핀은 총기를 소지 할 수 있는 나라라서,

큰 백화점같은 몰이나 은행등에 들어가는 사람들을,

가드들이 소지품 검사를 한다.  총기가 있는지 없는지 수상한 사람인지 아닌지.

 

 

 

 

요즘은 외국에 한국식품점들이 많아서 외국에서도 한국음식 해 먹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는것 같다.

 

우리가 간 한국식품점은 슈퍼처럼 과자, 물, 라면, 약품, 모기약 기타등등의 것들이 있었다.  공간은 작았지만, 한번 관광객들이 우르르 몰려 왔다 가기에 정신없이 바쁜것 같았다.

 

우린 간단하게, 물과 망고 잘라먹을 플라스틱 칼을 샀다.

 

 

 

지프니를 타고 가면서 밖을 내다 보니

저 멀리 빌리지가 보였다.

 

필리핀은 중상층 사람들은 보통 정문에는 가드들이 지키고 있는, 빌리지에 산다.

 

 

 

 

 

 

 

쥬스가게도 보였다.  가게 뒤로는 쥬스를 만들고 난  야자수들이 버려져 있다.

 

양철로 만들어져 있었서, 태풍이 불면 금방 날아가 버릴 것 같이 아슬하다.

 

 

 

 

 

세부 막탄 시내에 라푸라푸 동상이 있는 공원에 갔다.

이곳은 꼭 가야하는 역사적인 곳이란다.

 

 

위키백과사전에 따르면 라푸라푸는 이런 사람이었다.

 

라푸라푸(Lapu - Lapu 1491년 - 1542년)는 필리핀 막탄 섬(세부 섬의 동쪽 앞바다)의 영주이며, 이슬람 부족장이다.

 페르디난드 마젤란은 세계 일주 항해 도중에 필리핀에 내항하여 기독교로 개종하고 스페인에게 복종할 것을 요구했다.

라푸라푸는 1521년 4월 27일 새벽에 그러한 부당한 요구에 저항하여 막탄 전투에서 마젤란의 군대를 격파한 후, 마젤란을 죽였다.

이 전투는 마젤란의 탐사를 중단시켰고, 필리핀 섬의 스페인 점령을 1564년 미겔 로페스 데 레가스피의 탐사대가 올 때까지 40년 이상 지연시켰다.

세부라자 후마본의 라이벌이라는 것 외에는 라푸라푸의 생애에 대해 알려진 것은 거의 없다.

현존하는 유일한 삶의 기록은 안토니오 피가페타가 쓴 문서이다. 그의 이름, 기원, 종교, 운명은 여전히 논쟁이 되고 있지만, 필리핀에서는 민족 자존심을 지킨 국민적 영웅으로 간주되고 있다. 

 

한마디로 그는 외적을 물리친 막탄의 위인이다.

그 외적은 너무나 유명한  인류 최초의 지구일주항해 지휘자이고,  마젤란해협과 태평양, 필리핀, 마리아나제도 등을 명명한 마젤란이었다.

 

 

뒤에 액자는 그 당시 전쟁의 모습을 그려 놓았고, 앞엔 라푸라푸에 대해 써있다.

막탄 역사의 자부심이겠다.

 

하지만 지금은 핀리핀 대다수가 카톨릭이다.

 

 

 

이곳에 마젤란 탑도 있었다.

 

 

 

라푸라푸 동상 바로 앞엔 이렇게 바다가 연결되어 있었다.

바로 여기서 위대한 전투가 이뤄졌었나 보다.

 

 

공원은 크지는 않았지만 깨끗하게 가꿔져 있었다.

야자수 나무와 노니 나무가 보인다.

 

 

노니라는 식물이다.  꽃향기가 좋았다.

미란다커가 노니 열매 쥬스를 마셨다한다.

만병통치약이라 불릴 만큼 효능이 좋단다.

 

두산백과 사전에 노니에 대해서 이렇게 쓰여져 있다.

 

남태평양 지역의 고대문헌에 의하면 최고의 자연치료제로 기록되어 있다.

실제로 안트라퀴논·세로토닌 등의 성분이 들어 있어 소화작용을 돕고 통증을 줄여주며 고혈압과 암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개 화산 토양에 뿌리를 깊이 내리고 자란다. 인도·폴리네시아·오스트레일리아·중국·말레이시아·남동아시아 등지가 원산지이다.

 

 

 

 

 

공원 옆엔 길게 가게 들이 늘어져 있었다. 

여러가지 수공예품들도 있었고, 티도 있었고, 작은 악세서리 같은것들도 있었다. 

 

허걱!   개구리 지갑도 있다.

 

 

 

바나나 잎으로 만든 수공예 가방들과 조개껍질로 만든 장식품, 산호초도 보인다.

 

 

 

 

 

샌드위치와 과자가 소분해서 봉지에 싸여 메달려 있다.

심지어 쥬스까지 투명 봉지에 넣어서 판다. 소량으로.

 

 

 

행사가 있는지 거리가 많이 막혔다.

 

 

 

 

 

 

저녁엔 필리핀 전통춤을 보면서 식사를 했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아서 그런지 한국노래 강남스타일이란 곡이 나왔다. ㅎㅎ

 

 

 

 

전통춤을 보면서 우리 여행팀이 먹은 음식은

바나나 잎위에 올려 져 있는

밥, 치킨, 꼬지, 소시지, 볶음 면, 이름모르는 채소무침 그리고 산미구엘 한잔

음식은 전통춤을 보고 있는 동안 무한 리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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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엔 없는 필리핀의 교통수단중 하나인 지프니를 타고 리조트에서 나와 시내관광을 했다 . 세부에도 필리핀 다른 곳들과 마찬가지의 교통수단들을 이용하고 있었다.

 

지프니는 보통 버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보통 도로엔 저렇게 많은 모양도, 색깔도 다양한 지프니가 달리고 있다.

 

 

 

뒤에서 타서 뒤에서 내린는 구조다.

지프니 안은 의자가 옆으로 마주보게 놓여있다. 지프니를 타는대로 먼저 탄 사람들이 옆으로 움직여 자리를 내어준다.

 

사람들이 꽉찼을때  차비를 낼때도 뒤에 탄 사람이 옆사람에게 돈을 주면 앞사람에게 전달해서 운전사에게 까지 도달하게 된다.

 

 

지프니에 앉을 자리가 없을땐 저렇게 지프니 뒤에 매달려 가기도 한다.

지프니 위뚜껑에 올라타 앉아가는 사람들도 봤었다.

 

 

목적지는 지프니 앞에 출발지와 도착지가 써져있어서 그것보고 타면 된다.

특별히  정류장은 없다. 그래서 내리는 곳도 내가 내리고자 하는 곳에서 내리면 된다.

 

위에 사진은 한 소녀가 지프니에 올라타고 있는 사진이다.

겁없는 아이들은 차가 가는 대도 그냥 막 올라탔다가 내리기도 했다.

 

 

지프니의 시초는 2차세계대전이 끝난후  미군들이 수백대의 군용지프를 필리핀에놓고 간 것들을 개조해서, 뒤에 여러명의 승객을 탈 수 있게 좌석을 만들고 장식을 해서 지금의 교통수단인 지프니가 되었다 한다. 

 

 

 

리조트를 나와 만난 첫 사람들이다.

학교에서 무슨 행사가 있는지 엄마 손을 잡고 걸어가는 아이들이 있다.

 

 

그 앞엔 자전거 트라이시클을 타고 가는 아이들도 있다.

 

이 트라이시클은 자전거 옆에 사람이 탈 수 있게 만들어져 있어서 멀지 않은 곳을 갈때 이용하는 수단이다.

 

 

보통 필리핀에 좀 사는 사람들은 빌리지에 산다.

빌리지 정문엔 가드라고 총을 소지한 경비원들이 지키고 있다.

빌리지 안에서 정문까지 갈때 혹은 정문에서 집까지 들어갈때 짧은 거리를 필리핀 사람들은 걸어다니지 않고 트라이시클을 이용한다.

 

 

 

또 그앞엔 오토바이옆에 사람을 탈 수있게 개조해서 만든 트라이시클이 있다.

트라이시클을 탄 아저씨가 손인사를 해주신다. hi~~~

 

이 트라이시클은 필리핀에서 지프니 다음으로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수단이다.

 

필리핀 택시는 따로 있지만, 택시와 비슷한 개념이다.

택시는 에어컨도 나오고 비싸지만, 이 트라이시클은 싼대신 매연을 좀 마셔야한다.

 

 

트라이시클도 운전기사의 취향에 따라 색을 칠하고 장식을 한단다.

 

필리핀 시내는 공기가 좋은 것은데도, 지프니와 트라이시클이 뿜어내는 매연 때문인지 공기가 탁하고 좋지 않았다.

 

 

 

위에 사진은 그냥 오토바이~~~

 

필리핀의 대표 맥주 산미구엘 간판이 보인다.

 

 

 

필리핀 세부 막탄 거리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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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에서의 숙소는 퍼시픽 세부 리조트(Pacific Cebu Resort)였다.

이곳에서 3박을 했다.  

 

리조트는 바다와 연결되어 있었다. 

바다에서 수영을 하지는 못하지만 푸른하늘과 바다와 야자수 나무들이 뷰가 멋있었다.

 

 

이 리조트는 세부 막탄섬 남쪽에 한적하고 조용한 곳에 있었다.  세부 시내로 가려면 좀 멀다.

리조트 밖은 그냥 필리핀 시골 같다. 

 

 

아침 조식을 먹는 야외 식당이다. 

조식은 부페식으로 여러가지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하지만 내가먹을 만한건 우리가 흔히 먹는 빵, 우유, 과일, 샐러드정도.

 

 

팬케이크는 주문하면 즉석에서 바로 바로 구워줬다. 

 

 

 

 

아침을 먹으며 바라본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정신없이 살아가는 일상에서 잠시 모든 일거리들을 내려 놓고,

이번 여행을 즐기도록....

 

이렇게 천천히 아침을 맞이한게 얼마만인가.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아침은 입으로가 아니라 눈으로 먹는 느낌이었다.

 

 

리조트엔 수영장이 2개 있었는데,

한곳에는 스킨스쿠버를 배우는 사람들이 이용했고,

저기 보이는 곳은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이 이용했다.

해먹이 나무들 사이에 있어서 누워서 낮잠을 즐길 수도 있었다.

 

 

궂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이 리조트에서 모든게 해결할 수도 있을것 같았다.

스킨스쿠버 배우고, 수영하고, 배타고나가 호핑도하고.

다음엔 세부여행은 항공권과 리조트만 예약하고 올 만한것 같다.

 

 

침실은 복식 구조로 되어 있어서, 1층엔 화장실이 있고,  에어컨, 테이블과 의자가 있었고, 계단을 올라간 2층엔 트윈 침대와 금고, 옷장이 있었다.

 

 

복층을 써보지 않아서 그런지, 오르락 내리락 하는게 참 번거로웠다.

자다가 화장실 가려면 높은 계단을 잠결에 내려가는 불편함이 있었다.

건물이 오래되고 낡고 침대도 좀 불편했다. 

 

 

우리가 묶은 객실이다. 외부 모습이다.

 

 

하지만 리조트의 뷰는 아름다워서 또 가고 싶기도 한 곳이다.

 

아침에 일찍일어나 산책으로 길게 뻗은 저 다리를 걸었다.

꽤 먼 길이었다.

 

 

저기 끝까지 걸어가면 마지막 부분에 젊은 가드가 지키고 있었다.

Good morning~~  인사를 한다.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 경비를 서나보다.

 

 

 

야~~호!!!

점~~프

 

 

다리쪽에서 바라본 리조트 풍경이다.  밤엔 다리와 리조트 등에 불이  켜져서 또 다른 멋이 있다.

 

 

 

리조트의 이른 아침 모습이다.

 

해가 떠오를 듯한.

 

 

하늘과 바다가 하나 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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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말 여름휴가에 필리핀 세부에 3박 4일로 다녀왔다.

 사진 정리 하면서 1년이 지난 지금에야 올리게 되었다.

그때를 회상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해본다.

푸른 바다와 푸른 하늘이 아직도 아른거린다. 

 

 

계획에 없던 여행이라 개인적으로 항공권과 숙소정하기엔 시간이 부족하고 항공편도 없어서, 여행사에서 떠나기 막바지에 진행하는 땡처리상품으로 다녀왔다. 

 

세부로 떠나기 바로 전날에 여행사에 예약하고 메일로 항공권받고, 환전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인천공항까지 가는 버스 예약했다.

하루만에 모든걸 예약하려니 컴퓨터 책상앞에서 헉헉 거렸다. 

 

다음날 우린 여권과 간단한 짐만 챙기고 인천공항으로 출발.

 

 

환전은 전날 외환은행 인터넷으로 예약한 금액을 인천공항 지하에있는 외환은행지점에서 달러로 받았다.  위에 필리핀 페소는 10년도 전에 필리핀에 다녀온후 남았던 돈인데  이제야 비로소 쓰게 되었다.

 

이번 여행은 여행사에서 인솔자가 같이 가는 것이 아니라, 세부까지는 각자 가고 세부에서 현지 가이드가 인솔하는 여행이었다.

 

 

 

항공편은 저녁에 출발하는 세부 퍼시픽항공기를 이용했다.

 

저가 항공이라 그런지 기내식도 없고, 심지어 물조차도 사서 먹어야 했다.

 

 

 

비행기안에서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주는 건 좋은데, 너무 추웠다.

김이 이렇게 날 정도로 풀가동 중인 에어컨.

 

주위를 둘러 보니 세부퍼시픽항공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잠바나, 담요를 미리 준비하고 있었다.

 

 

승무원들은 한국승무원은 없고, 필리핀 승무원들만 있었다. 

오, 이런 영어를 해야하는 상황!

그동안 안썼던 영어를 써본다.

 

 Can I have a blanket?  하고 물었더니

 No~~~~~  고개를 흔든다.

 

안타깝게도 추위에 떨며 몇시간을 보냈다.

 

 

비행기안에선 그래도 기내식을 먹어야지요!!

신라면과 물을 샀다. 가격이 기억이 없네.

한국사람들이 많이 이용해서 그런가, 신라면이 있었다.

 

 

여행 마지막날 세부공항이다.

 

 

 

비행기가 이륙하고 세부가 저 멀리서 보인다.

 

 

하늘에서 바라본 필리핀 섬들. . . 

필리핀은 7,107개의 섬들로 이뤄졌단다.

 그 많은 섬들중에 인구 대부분은 수도인 마닐라에 살고 세부에도 100만의 인구가 산다고 한다.  가이드 말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들도 은퇴하고 세부에서 사는 사람들도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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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휴가로 대둔산(진산) 자연휴양림에서 2박 3일을 보냈다.

 

 

딱 5개만 텐트를 칠 수 있는 야영장도 있었다.  한적하고 샤워시설, 화장실, 조리실 시설도 잘되 있어서 하루는 텐트를 칠까도 생각했었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시원한 에어컨이 있는 펜션에서 하루 더 묵었다.

캠핑은 가을에 하기로 하고......

 

 

자그마한 수영장이 있었다.  크지는 않고 아이들이 물 놀이 할 만한 정도의 크기였다.

 

 

휴양림엔  산책길이 길게 나 있어서 아침일어나서 걸었다.

새소리, 매미 소리, 바람소리,

나무들이 무성하고 산속이라 공기도 맑았다.

 

 

휴양림에서 바라본 대둔산,  멋지다.

 

 

40분 정도 올라가니 종치는 곳이 있었다. 

운무로 산은 숨어 있었고, 아무도 없는 아침 산책길은 평화로웠다.

 

 

 

산책길에 만난 꽃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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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다가기 전에,

대전에 있는 장태산에 다녀왔다. 

 

메타세콰이어 길로 유명하단다.

 

일요일 아침,  관광차로 온 무리의 등산객들을 보내고,

기다렸다가 사람이 없는 틈을 타서 한컷 찰칵 !

 

 

 

 

 

 

 

 

 

 

 

 

 

감상하시라 숲체험 스카이웨이길...

장태산은 등산보다는 산책하기에 좋은 곳인 것 같다.

 

 

다리가 흔들거리는 곳도 있어서, 현기증이 났다.

 

 

 

과연 이길의 정원은 몇명일까?

 

 

 

스카이 웨이 길을 따라가다 보면 스카이타워가 나오는데, 그곳에서 내려다 본 광경이다.

 

 

 

 

 

스카이웨이길이 끝나서 나오면 산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있다. 

 

 

 

우린 좀더 편한 길을 택했다.

관리소 쪽으로 내려와서, 왼쪽길로 가면 메타세콰이어 길이 산책하기 좋게 길게 나 있고, 커피와 간식파는 곳도 있고, 휴양림으로도 이어진다.  

 

 

 

 

 

 

 

 

장태산자연휴양림에서 1박을 해도 좋을 듯하다.

 새벽에 일어나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따뜻한 커피한잔하며 좋은 사람과 산책을 즐겨도 좋으리.

 

 

 

 

휴양림 뒤로 산에 오를 수있는 길이 있었다.

 이길을 따라 걸어가니, 숲체험스카이웨이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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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휴양림으로 가는 초입이예요.

단풍이 깨끗하고, 예쁘게 물들어 있어요. 

 

 

 

아침 9시30분경, 어제 비가 와서 오늘의 공기는 정말 깨끗한 나무향이 진하게 났어요.

 

 

 

 

음~~하,   음~~~하

깊은 쉼 호흡을 하며, 폐를 깨끗하게 정화했네요.

 

 

 

이곳은 대둔산 임시주차장 내려가는 길이예요.

두사람이 한참 서로 사진을 찍어주다,  나란히 내려가네요.

도란도란 얘기하며,

 

 

이곳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예쁘다며, 사진을 많이 찍었답니다.

독사진, 단체사진, 가족사진, 연인사진......

 

 

 

대둔산 초입은 단풍이 정말 빨갛고 노랗게 물들어 있어요.

지금 한창이예요.

 

 

사진 한장 가득 채웠네요. 약간 멀미가 나요.

 

 

 

약간의 여백을 두니,  숨통이 트여요.

 

 

어릴적엔 예쁜 단풍잎을 주워 수첩이나, 책갈피에 꽂아 뒀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사진으로만 남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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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그렇게도 보여주지 않던 대둔산의 모습이

내려 갈 무렵엔 서서히 운무가 걷히기 시작하네요.

 

이사진 한 장으로 내가오늘 간 길이 한눈에 보여요.

오른쪽 케이블카타고 올라가서,

 왼쪽 바위와 바위사이의 다리 건너서, 바로 뒤편 삼선계단 앞까지 끝.

 

병풍처럼 바위가 서 있어요.

 

 

 

마치 신선이 나올 듯한 분위기 !!!

 

 

 

 

내려오는 케이블카 안에서 안개가 걷히기 시작하는 대둔산을 감탄하며 셔터를 눌러댔어요.

 

 

지금도 눈에 선하네요.

아!  대둔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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