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종일 비가온 탓인지, 오늘 오전 대둔산엔 이렇게 안개가 자욱했어요.

 

 

대둔산 초입엔 단풍이 한창인데,

케이블카고 올라 오니 이렇게 안개로 대둔산의 가을이 보이지 않았지요.

 

 

그 붉은 다리도, 그 아래 풍경도, 다리 넘어 산도 모두 모습을 감추었답니다.

 

 

 

 

 

 

무채색을 띤 대둔산이요. 흑백사진 같아요.

 

 

 

 

따뜻한 국물 라면과, 오뎅  그리고 도토리묵을 아침으로 먹으며 아래 풍경을 보았어요.

여전히 안개가 쉽게 걷히지 않았어요.

 

 

 

 

이런 안개에도 삼선계단을 오르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일시에 삼선계단 통과인원은 최대 60명이라네요.

보기만 해도 아찔해요.

 

 

 

아쉽게도 삼선계단은 오르지 못했어요. 올해 세번 대둔산을 찾았는데 매번 산행은 여기까지.

다음번엔 꼭 올라 보리라 기약하며 산을 내려왔네요.

 

 

 

 

 

 

Posted by 스마일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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