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시내관광으로 첫번째로 간곳은 과일가게다.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가게인지, 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과일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망고, 애플망고, 수박, 바나나, 파인애플 등

 

관광일정엔 시장을 간다고 했는데 .....  이건 시장이 아니라 그냥 과일가게 덜렁 2개다.

조금의 실망스러움이 있었다. 하지만  싼가격에 한가득 망고를 샀다.

 

가격은 잘 생각나지 않지만, 몇달러 주지 않아 한 보따리였다.

관광 끝나는 날까지 이때 산 망고를 먹었다는 이야기^^

 

 

 

 

과일가게 바로 옆엔 잘생긴 가드가 지키고 있는 한국식품점이 있었다.

사람들이 가게로 들어갈때 가드가 검사를 한다.

 

보통 필리핀은 총기를 소지 할 수 있는 나라라서,

큰 백화점같은 몰이나 은행등에 들어가는 사람들을,

가드들이 소지품 검사를 한다.  총기가 있는지 없는지 수상한 사람인지 아닌지.

 

 

 

 

요즘은 외국에 한국식품점들이 많아서 외국에서도 한국음식 해 먹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는것 같다.

 

우리가 간 한국식품점은 슈퍼처럼 과자, 물, 라면, 약품, 모기약 기타등등의 것들이 있었다.  공간은 작았지만, 한번 관광객들이 우르르 몰려 왔다 가기에 정신없이 바쁜것 같았다.

 

우린 간단하게, 물과 망고 잘라먹을 플라스틱 칼을 샀다.

 

 

 

지프니를 타고 가면서 밖을 내다 보니

저 멀리 빌리지가 보였다.

 

필리핀은 중상층 사람들은 보통 정문에는 가드들이 지키고 있는, 빌리지에 산다.

 

 

 

 

 

 

 

쥬스가게도 보였다.  가게 뒤로는 쥬스를 만들고 난  야자수들이 버려져 있다.

 

양철로 만들어져 있었서, 태풍이 불면 금방 날아가 버릴 것 같이 아슬하다.

 

 

 

 

 

세부 막탄 시내에 라푸라푸 동상이 있는 공원에 갔다.

이곳은 꼭 가야하는 역사적인 곳이란다.

 

 

위키백과사전에 따르면 라푸라푸는 이런 사람이었다.

 

라푸라푸(Lapu - Lapu 1491년 - 1542년)는 필리핀 막탄 섬(세부 섬의 동쪽 앞바다)의 영주이며, 이슬람 부족장이다.

 페르디난드 마젤란은 세계 일주 항해 도중에 필리핀에 내항하여 기독교로 개종하고 스페인에게 복종할 것을 요구했다.

라푸라푸는 1521년 4월 27일 새벽에 그러한 부당한 요구에 저항하여 막탄 전투에서 마젤란의 군대를 격파한 후, 마젤란을 죽였다.

이 전투는 마젤란의 탐사를 중단시켰고, 필리핀 섬의 스페인 점령을 1564년 미겔 로페스 데 레가스피의 탐사대가 올 때까지 40년 이상 지연시켰다.

세부라자 후마본의 라이벌이라는 것 외에는 라푸라푸의 생애에 대해 알려진 것은 거의 없다.

현존하는 유일한 삶의 기록은 안토니오 피가페타가 쓴 문서이다. 그의 이름, 기원, 종교, 운명은 여전히 논쟁이 되고 있지만, 필리핀에서는 민족 자존심을 지킨 국민적 영웅으로 간주되고 있다. 

 

한마디로 그는 외적을 물리친 막탄의 위인이다.

그 외적은 너무나 유명한  인류 최초의 지구일주항해 지휘자이고,  마젤란해협과 태평양, 필리핀, 마리아나제도 등을 명명한 마젤란이었다.

 

 

뒤에 액자는 그 당시 전쟁의 모습을 그려 놓았고, 앞엔 라푸라푸에 대해 써있다.

막탄 역사의 자부심이겠다.

 

하지만 지금은 핀리핀 대다수가 카톨릭이다.

 

 

 

이곳에 마젤란 탑도 있었다.

 

 

 

라푸라푸 동상 바로 앞엔 이렇게 바다가 연결되어 있었다.

바로 여기서 위대한 전투가 이뤄졌었나 보다.

 

 

공원은 크지는 않았지만 깨끗하게 가꿔져 있었다.

야자수 나무와 노니 나무가 보인다.

 

 

노니라는 식물이다.  꽃향기가 좋았다.

미란다커가 노니 열매 쥬스를 마셨다한다.

만병통치약이라 불릴 만큼 효능이 좋단다.

 

두산백과 사전에 노니에 대해서 이렇게 쓰여져 있다.

 

남태평양 지역의 고대문헌에 의하면 최고의 자연치료제로 기록되어 있다.

실제로 안트라퀴논·세로토닌 등의 성분이 들어 있어 소화작용을 돕고 통증을 줄여주며 고혈압과 암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개 화산 토양에 뿌리를 깊이 내리고 자란다. 인도·폴리네시아·오스트레일리아·중국·말레이시아·남동아시아 등지가 원산지이다.

 

 

 

 

 

공원 옆엔 길게 가게 들이 늘어져 있었다. 

여러가지 수공예품들도 있었고, 티도 있었고, 작은 악세서리 같은것들도 있었다. 

 

허걱!   개구리 지갑도 있다.

 

 

 

바나나 잎으로 만든 수공예 가방들과 조개껍질로 만든 장식품, 산호초도 보인다.

 

 

 

 

 

샌드위치와 과자가 소분해서 봉지에 싸여 메달려 있다.

심지어 쥬스까지 투명 봉지에 넣어서 판다. 소량으로.

 

 

 

행사가 있는지 거리가 많이 막혔다.

 

 

 

 

 

 

저녁엔 필리핀 전통춤을 보면서 식사를 했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아서 그런지 한국노래 강남스타일이란 곡이 나왔다. ㅎㅎ

 

 

 

 

전통춤을 보면서 우리 여행팀이 먹은 음식은

바나나 잎위에 올려 져 있는

밥, 치킨, 꼬지, 소시지, 볶음 면, 이름모르는 채소무침 그리고 산미구엘 한잔

음식은 전통춤을 보고 있는 동안 무한 리필이었다.

 

 

 

 

 

 

Posted by 스마일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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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엔 없는 필리핀의 교통수단중 하나인 지프니를 타고 리조트에서 나와 시내관광을 했다 . 세부에도 필리핀 다른 곳들과 마찬가지의 교통수단들을 이용하고 있었다.

 

지프니는 보통 버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보통 도로엔 저렇게 많은 모양도, 색깔도 다양한 지프니가 달리고 있다.

 

 

 

뒤에서 타서 뒤에서 내린는 구조다.

지프니 안은 의자가 옆으로 마주보게 놓여있다. 지프니를 타는대로 먼저 탄 사람들이 옆으로 움직여 자리를 내어준다.

 

사람들이 꽉찼을때  차비를 낼때도 뒤에 탄 사람이 옆사람에게 돈을 주면 앞사람에게 전달해서 운전사에게 까지 도달하게 된다.

 

 

지프니에 앉을 자리가 없을땐 저렇게 지프니 뒤에 매달려 가기도 한다.

지프니 위뚜껑에 올라타 앉아가는 사람들도 봤었다.

 

 

목적지는 지프니 앞에 출발지와 도착지가 써져있어서 그것보고 타면 된다.

특별히  정류장은 없다. 그래서 내리는 곳도 내가 내리고자 하는 곳에서 내리면 된다.

 

위에 사진은 한 소녀가 지프니에 올라타고 있는 사진이다.

겁없는 아이들은 차가 가는 대도 그냥 막 올라탔다가 내리기도 했다.

 

 

지프니의 시초는 2차세계대전이 끝난후  미군들이 수백대의 군용지프를 필리핀에놓고 간 것들을 개조해서, 뒤에 여러명의 승객을 탈 수 있게 좌석을 만들고 장식을 해서 지금의 교통수단인 지프니가 되었다 한다. 

 

 

 

리조트를 나와 만난 첫 사람들이다.

학교에서 무슨 행사가 있는지 엄마 손을 잡고 걸어가는 아이들이 있다.

 

 

그 앞엔 자전거 트라이시클을 타고 가는 아이들도 있다.

 

이 트라이시클은 자전거 옆에 사람이 탈 수 있게 만들어져 있어서 멀지 않은 곳을 갈때 이용하는 수단이다.

 

 

보통 필리핀에 좀 사는 사람들은 빌리지에 산다.

빌리지 정문엔 가드라고 총을 소지한 경비원들이 지키고 있다.

빌리지 안에서 정문까지 갈때 혹은 정문에서 집까지 들어갈때 짧은 거리를 필리핀 사람들은 걸어다니지 않고 트라이시클을 이용한다.

 

 

 

또 그앞엔 오토바이옆에 사람을 탈 수있게 개조해서 만든 트라이시클이 있다.

트라이시클을 탄 아저씨가 손인사를 해주신다. hi~~~

 

이 트라이시클은 필리핀에서 지프니 다음으로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수단이다.

 

필리핀 택시는 따로 있지만, 택시와 비슷한 개념이다.

택시는 에어컨도 나오고 비싸지만, 이 트라이시클은 싼대신 매연을 좀 마셔야한다.

 

 

트라이시클도 운전기사의 취향에 따라 색을 칠하고 장식을 한단다.

 

필리핀 시내는 공기가 좋은 것은데도, 지프니와 트라이시클이 뿜어내는 매연 때문인지 공기가 탁하고 좋지 않았다.

 

 

 

위에 사진은 그냥 오토바이~~~

 

필리핀의 대표 맥주 산미구엘 간판이 보인다.

 

 

 

필리핀 세부 막탄 거리 모습이다.

Posted by 스마일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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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에서의 숙소는 퍼시픽 세부 리조트(Pacific Cebu Resort)였다.

이곳에서 3박을 했다.  

 

리조트는 바다와 연결되어 있었다. 

바다에서 수영을 하지는 못하지만 푸른하늘과 바다와 야자수 나무들이 뷰가 멋있었다.

 

 

이 리조트는 세부 막탄섬 남쪽에 한적하고 조용한 곳에 있었다.  세부 시내로 가려면 좀 멀다.

리조트 밖은 그냥 필리핀 시골 같다. 

 

 

아침 조식을 먹는 야외 식당이다. 

조식은 부페식으로 여러가지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하지만 내가먹을 만한건 우리가 흔히 먹는 빵, 우유, 과일, 샐러드정도.

 

 

팬케이크는 주문하면 즉석에서 바로 바로 구워줬다. 

 

 

 

 

아침을 먹으며 바라본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정신없이 살아가는 일상에서 잠시 모든 일거리들을 내려 놓고,

이번 여행을 즐기도록....

 

이렇게 천천히 아침을 맞이한게 얼마만인가.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아침은 입으로가 아니라 눈으로 먹는 느낌이었다.

 

 

리조트엔 수영장이 2개 있었는데,

한곳에는 스킨스쿠버를 배우는 사람들이 이용했고,

저기 보이는 곳은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이 이용했다.

해먹이 나무들 사이에 있어서 누워서 낮잠을 즐길 수도 있었다.

 

 

궂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이 리조트에서 모든게 해결할 수도 있을것 같았다.

스킨스쿠버 배우고, 수영하고, 배타고나가 호핑도하고.

다음엔 세부여행은 항공권과 리조트만 예약하고 올 만한것 같다.

 

 

침실은 복식 구조로 되어 있어서, 1층엔 화장실이 있고,  에어컨, 테이블과 의자가 있었고, 계단을 올라간 2층엔 트윈 침대와 금고, 옷장이 있었다.

 

 

복층을 써보지 않아서 그런지, 오르락 내리락 하는게 참 번거로웠다.

자다가 화장실 가려면 높은 계단을 잠결에 내려가는 불편함이 있었다.

건물이 오래되고 낡고 침대도 좀 불편했다. 

 

 

우리가 묶은 객실이다. 외부 모습이다.

 

 

하지만 리조트의 뷰는 아름다워서 또 가고 싶기도 한 곳이다.

 

아침에 일찍일어나 산책으로 길게 뻗은 저 다리를 걸었다.

꽤 먼 길이었다.

 

 

저기 끝까지 걸어가면 마지막 부분에 젊은 가드가 지키고 있었다.

Good morning~~  인사를 한다.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 경비를 서나보다.

 

 

 

야~~호!!!

점~~프

 

 

다리쪽에서 바라본 리조트 풍경이다.  밤엔 다리와 리조트 등에 불이  켜져서 또 다른 멋이 있다.

 

 

 

리조트의 이른 아침 모습이다.

 

해가 떠오를 듯한.

 

 

하늘과 바다가 하나 인듯하다.

 

 

 

 

Posted by 스마일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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