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31일~8월 2일간의 일본 북큐슈지역 유후인,  후쿠오카, 구마모토 자유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이제야 하게 되었네요.

 

컴퓨터에 저쪽 한구석에 숨어있던 사진들을 하나씩 꺼내 봅니다.

블로그는 사진들과 추억들을 기록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여행 일주일전에야 여행지를 가까운 일본 북큐슈지역인 유후인, 구마모토, 후쿠오카로 3박4일 자유여행으로 다녀오기로 결정하게 되었어요. 

 

 

유후인은 일본에서 3번째로 온천분출량이 많다고 하네요. 

예쁘고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많고요, 먹거리 가게들도 많아서 둘러 보는 재미가 솔솔했어요.

 

 

 

구마모토성이예요. 

성안에 신발 벗고 들어 갈 수 있어요. 꼭데기까지 올라 갔지요.

오래된성인데도 잘 보존되어 있더라구요.

얼마전에 구마모토에 지진이 있어서, 구마모토성이 피해가 있었다지요.

내가 다녀왔던 곳이라 그런지 안타까웠어요.

 

 

 

후쿠오카타워에도 사랑의 열쇠들이 있었어요. 우리나라 남산에도 탑처리 쌓여있던데 여기에도 있네요. 열쇠들이 다차면 신사에 보관한다고 해요. 

 

 

자유여행을 하려면 몇달전부터 차근차근 계획세우고 정보도 모으고 해야하는데,

급하게 결정된 여행이라 우선 크게 어디에서 숙박할것인지, 어느 지역을 갈 것인지만 정하고 나머지는 일본 여행책자 한권사서 여행기간 동안 참고하면서 먹을것과 볼거리들을 선택해서 봤어요.  

 

여권은 준비되어 있으니,

비행기표는 최저가 검색으로 며칠간 뒤졌는데, 결국은 대한항공으로 싸지 않은가격으로 갈 수 밖에 없었죠. 여름휴가 시즌이라 어쩔수 없었어요.

항공권 있는것만으로도 감사~~~

 

다음은 숙박예약을 했어요.

인터넷으로 폭풍검색하고나서 결정한곳은

1일차는 유휴인에 있는 오야도 우라쿠 Oyado Urak 에서 1박

2일-3일차는 후쿠오카에 있는 서튼호텔 Sutton Hotel 에서 2박을 예약했어요.

 

 

첫날 오야도 우라쿠에선 개인 료칸이 있는 방을 숙박하고 저녁으론  일본 전통요리 가이세키요리를 먹었어요.

새벽부터 분주히 움직인 여행 첫날의 피로를 풀기 위해서지요.

 

 

서튼호텔은 한국인 직원이 있어서 예약전화도 한국어로 쉽게 할 수 있어서 편하더라구요.  요즘 부산에 많은 비즈니스 호텔정도인것 같아요.

방크기가 작고, 가격은 저렴했어요.

조식은 식당은 별도로 없고 라운지 한켠에 부페식으로 차려지더라구요.

 

시즌때라 인기있는 숙박지는  미리 예매가 끝난 곳이 많아 내가 원하던 곳은 가지 못했지만 그 나름대로 괜찮았어요.

 

숙박예약후에 환전예약했어요.

인터넷으로 환전신청하고 인천공항 지하에 있는 외환은행에서 엔화를 받았어요.  

 

일본은 열차가 잘 되어있어서 지역간의 이동이 편해요.

열차 종류도 참 많고요.

 

외국인들을 위해 저렴하게 레일패스를 파는데  일본현지에선 못사고 떠나기 전에 미리 사야해야 한다 해서 북큐수레일패스 3일권을 샀어요.

이것도 인천공항에서 받았어요. 여행가기 이틀전에야 주문을 했기에 배송이 하기엔 날짜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유후인, 후쿠오카, 구마모토 왕복하면서 레일패스를 아주 잘 이용했어요.

 

 

 

일본 고속기차 신간센을타고 구마모토에 갔고요

 

 

유후인노모리를 타고 유후인에서 하카타에 갔지요.

 

이렇게 일주일만에 여행준비하고 3박4일 큐슈자유여행에 다녀왔어요.

지금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여행의 기억들이 새록새록하네요.

 

Posted by 스마일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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