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부여행의 선택관광은 스킨스쿠버, 호핑투어, 스톤마사지를 했다.

위에 배를 타고 호핑투어를 했다.

줄낚시도 했는데, 우린 아쉽게도 고기를 잡지 못했다.

 

 

 호핑투어 배까지 가려면 수심이 낮은 관계로 선착장에서  작은 배를 타고가야했다. 

 

작은 배는 사람이 노를 젓고 가는 배인데,

 우리가 탄 배는 너무 마르고 약해보이는 할아버지가 노를 저어서 갔다.

 타고 있는 우리가 미안할 정도였다. 

 

가이드 말에 의하면 저일이 돈을 많이 벌기때문에 결코 노 젓는 일을 포기 하지 않는단다.

 

 

저기 보이는 곳이 선착장이다.

아이들이 물에 뛰어들어 수영을 한다.

뭐가 그리 좋은지 싱글벙글이다.

 

 

 

안타깝게도 날이 흐리고 비가 왔다.

저기 먹구금과 멀리서 보이는 바다에 들어가 있는 사람들.

 

물에 들어가니 해파리가 자꾸 물었다. 

해파리를 많이 쏘이면 독 때문에 죽기도 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앞으로 호핑투어 할때는 긴팔, 긴바지 래쉬가드를 입어야 할 둣하다.

어쩐지 가이드는 이날 긴팔과 긴바지를 입었더라니.

 

 

 

날이 흐려서 물고기도 보지 못했다. 

예쁜 산호초들과 니모 같은 예쁜 물고기를 보고자 했건만. 아쉬웠다.

 

 

 

 

 

짧게 호핑투어를 하고 나서 캐러비안이라는 작은 섬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씨푸드라는데 정말 먹을 것이 없었다.

파리는 왜 그리 많이 날라다니는지.

 

 

게는 삶은지 오래되었는지 살도 없어 보이고 손이 가지 않았다.

 

 

 

관광객들이 점심을 먹는 동안 테이블을 돌아 다니며 노래를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처음엔 서비스구나 하고 즐겁게 들었는데,  팁 줄때까지 테이블을 떠나지 않았다.

 

우리가 신청하지도 않았는데 막무가내로 노래를 부르고 돈을 달라는 것이었다.

가뜩이나 음식도 다 식고, 잘못먹으면 배탈날까봐 먹지 못하는 상황인데.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기분이 상했다.

 

 

다른 일행이 바나나보트나, 수상스키, 파라샐링 같은 선택관광을 할 동안 안 하는 사람들은 여기서 기다렸다.

 

그 동안 다리 마사지를 받는 사람들도 있었다.

우리는 기다리는 시간이 길지 않아서, 잠깐 둘러 보기만 했다.

 

 

오후가 되니 날이 좋아졌다.

 

 

 

 

스킨스쿠버는 여행 첫 날에 했다.

일행 모두가 처음엔 교육을 30분 정도 받았다.

 

교육 내용은 대략 산소통을 메고 호흡하는 법과 수신호들과, 귀고막이 아플때 어떻게 해라는 내용이었다.

 

교육을 받고 배를 타러 걸어서 저기 있는 배까지 갔다.

 

스쿠버 할 장소까지 가서 산소통을 메고 바다로 풍덩!

 

 

바다속으로 내려오니 기념 촬영하는 곳이 있었다.

왠지 산호초들도 사진 찍기 좋게 갖다 놓은 느낌이 든다.

 

사진 찍을땐 숨을 내쉬지 않아야 공기가 밖으로 나오지 않아서 사진이 잘 나온다는데 깜깜한 물속에 들어오니 겁이 나서 호흡이 빨라져 호흡을 참을수가 없었다.

 

 

 

안타깝게도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바다 속이  맑지 않았다.

밖에 날씨가 좋아서 당연히 바다 속도 투명하고 맑아서 잘보이고 고기들도 많고 산호초들도 많을꺼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바다속은 내 예상과는 거리가 멀었다.

어둡고, 뿌옇고, 숨을 어떻게 쉬어야 할지 정신이 없었다.

처음엔 공포스러웠다.

 

호흡을 몇번하고나니 정신이 좀 돌아 왔다.

앞에 카메라멘 스쿠버가 손짓으로 이런저런 포즈를 취하라 한다.

브이 ~~~

 

 

빵 부스러기를 주면 물고기떼가 몰려 왔다.

 

 

공포심이 없어지고 나니 이젠 바다속 여기 저기가 보이기 시작한다.

바이바이 손도 흔들어도 보고....

 

우리 위에서 스쿠버 아저씨가 우리 줄을 잡아서 이리 저리 데리고 다녔다.

 

 

더 깊게 내려 가고는 싶었으나 귀가 조금씩 아파와서 더 깊게는 내려 갈 수 없었다.

 

다음에 오게 되면 바다가 아주 맑은 날 다시 해보고 싶은 스킨스쿠버다.

 

 

 

 

 

 

 

 

 

 

Posted by 스마일7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