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말 여름휴가에 필리핀 세부에 3박 4일로 다녀왔다.

 사진 정리 하면서 1년이 지난 지금에야 올리게 되었다.

그때를 회상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해본다.

푸른 바다와 푸른 하늘이 아직도 아른거린다. 

 

 

계획에 없던 여행이라 개인적으로 항공권과 숙소정하기엔 시간이 부족하고 항공편도 없어서, 여행사에서 떠나기 막바지에 진행하는 땡처리상품으로 다녀왔다. 

 

세부로 떠나기 바로 전날에 여행사에 예약하고 메일로 항공권받고, 환전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인천공항까지 가는 버스 예약했다.

하루만에 모든걸 예약하려니 컴퓨터 책상앞에서 헉헉 거렸다. 

 

다음날 우린 여권과 간단한 짐만 챙기고 인천공항으로 출발.

 

 

환전은 전날 외환은행 인터넷으로 예약한 금액을 인천공항 지하에있는 외환은행지점에서 달러로 받았다.  위에 필리핀 페소는 10년도 전에 필리핀에 다녀온후 남았던 돈인데  이제야 비로소 쓰게 되었다.

 

이번 여행은 여행사에서 인솔자가 같이 가는 것이 아니라, 세부까지는 각자 가고 세부에서 현지 가이드가 인솔하는 여행이었다.

 

 

 

항공편은 저녁에 출발하는 세부 퍼시픽항공기를 이용했다.

 

저가 항공이라 그런지 기내식도 없고, 심지어 물조차도 사서 먹어야 했다.

 

 

 

비행기안에서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주는 건 좋은데, 너무 추웠다.

김이 이렇게 날 정도로 풀가동 중인 에어컨.

 

주위를 둘러 보니 세부퍼시픽항공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잠바나, 담요를 미리 준비하고 있었다.

 

 

승무원들은 한국승무원은 없고, 필리핀 승무원들만 있었다. 

오, 이런 영어를 해야하는 상황!

그동안 안썼던 영어를 써본다.

 

 Can I have a blanket?  하고 물었더니

 No~~~~~  고개를 흔든다.

 

안타깝게도 추위에 떨며 몇시간을 보냈다.

 

 

비행기안에선 그래도 기내식을 먹어야지요!!

신라면과 물을 샀다. 가격이 기억이 없네.

한국사람들이 많이 이용해서 그런가, 신라면이 있었다.

 

 

여행 마지막날 세부공항이다.

 

 

 

비행기가 이륙하고 세부가 저 멀리서 보인다.

 

 

하늘에서 바라본 필리핀 섬들. . . 

필리핀은 7,107개의 섬들로 이뤄졌단다.

 그 많은 섬들중에 인구 대부분은 수도인 마닐라에 살고 세부에도 100만의 인구가 산다고 한다.  가이드 말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들도 은퇴하고 세부에서 사는 사람들도 있단다. 

 

 

 

 

 

 

 

Posted by 스마일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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